충남도는 예산권역 첫 공동주택 건설에 나선 이지건설이 오는 6일부터 아파트 분양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라고 3일 밝혔다.
이지건설은 도청 옆 RM7-1·2블럭 10만 2,706㎡에 72㎡형 320세대와 76㎡형 1,160세대, 84㎡형 229세대 등 모두 1,709세대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지건설의 아파트 건설에 따라 도교육청과 협력해 2018년 3월 초등학교가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내년 1월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포신도시와 예산군 삽교읍을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 또한 지난달 30일 착공됐다. 내포신도시 방사형 광역 연계 교통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건설되는 제2진입도로는 총 4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포신도시 북쪽 지역과 삽교역(국도 45호선)을 연결하는 3.39㎞ 길이의 신설도로이며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달 21일 착공돼 내년 10월 준공된다.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주민자치센터와 보건지소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3만1,523㎡규모의 특화상업용지는 사업시행자인 LH가 매각을 위해 조만간 공고를 낼 예정이며, 유찰될 경우에는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이 추진된다.
특화상업용지는 백화점이나 호텔, 극장, 실내어드벤처, 할인매장 등 10층 이상 복합아울렛몰의 입점이 허용된 파워센터로 계획된 곳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단계적 개발 추진과 전국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내포신도시 내 불균형 개발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으나, 연내 예산권역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이 활성화 돼 그동안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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