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매판매가 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일본은행(BOJ)이 30일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9월 일본 소매판매 총액이 전년 대비 0.2% 감소한 11조2,280억엔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장은 전년 대비 0.4%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를 뒤집고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일본의 경기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30일로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가 단행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애널리스트 3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약 44%(16명)는 일본은행이 30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10월 추가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시라카와 히로미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50%라고 내다봤다. 최근 일본은 수출이 부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물가도 예상보다 더디게 오르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9월 일본 소매판매 총액이 전년 대비 0.2% 감소한 11조2,280억엔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장은 전년 대비 0.4%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를 뒤집고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일본의 경기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30일로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가 단행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애널리스트 3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약 44%(16명)는 일본은행이 30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10월 추가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시라카와 히로미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50%라고 내다봤다. 최근 일본은 수출이 부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물가도 예상보다 더디게 오르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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