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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11월 10일 노동개혁 위한 당정 회동

새누리당 노동개혁특위·환경노동위 위원들과 총리공관에서 만찬

황교안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정기국회 법안심사를 앞두고 새누리당 소속 노동개혁 특위 위원과 환경노동위원들을 만나 노동개혁 관련 입법을 당부한다.

1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오는 11월 10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인제 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 등 환경노동위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한다.

총리실에서는 황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조경규 국무2차장, 심오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총리가 여당 인사들과 만찬 회동을 하는 것은 지난 8월27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단과 회동을 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서의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입법 추진을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16일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한 노동개혁을 법제화하기 위해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기간제근로자법·파견근로자법 개정안)을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당론 발의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들 법안을 ‘노동개악 5대 입법’으로 규정하고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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