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사회자가 ‘한국의 경우처럼 말이냐’고 묻자 샌더스 후보는 “한국이나 유럽을 말하려는 게 아니지만, 이 문제를 심각하게 들어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국방부와 계약한 업자 대부분이 대규모로 비용 초과가 이뤄지는 곳에 무기시스템을 들여다놓고 있다”며 “이것은 엄청난 손실”이라고 말했다. 샌더스의 발언은 주한미군 편제나 무기시스템 도입을 특정하지 않으면서도 국외 미군주둔 자체에 부정적인 개인적 소신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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