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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미국 원조 ‘블랙 프라이데이’가 온다… D-10일







[앵커]

미국의 연중 최대 세일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국내 직구족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세일기간엔 전자제품을 싸게 사게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조주희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최대 오프라인 세일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와 온라인 세일 행사 사이먼데이.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 황금 세일기간은 할인폭이 큰 전자제품을 특히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공개한 판촉물을 보면 55인치 삼성전자 스마트 HDTV는 약 60만원에 판매됩니다.

40인치 HDTV은 80달러 내린 298달러,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200달러 싼 998달러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인된 가격은 비슷한 사양의 국내 판매가격에 비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형 가전제품을 따로 생산하고 유통업체들과 공동 프로모션도 합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홈페이지에서 TV 등의 가전제품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풀HD TV를 중심으로 프로모션했던 LG전자는 올핸 UHD TV를 중심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냉장고 역시 가격대가 높았던 제품들을 대폭 할인, 프리미엄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미국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리노베이션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냉장고와 오븐, 식기세척기 등의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별도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선 판매량이 부진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엔 할인행사 등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은 연간 전자제품 판매의 절반가량이 연말 쇼핑시즌에 집중됩니다.

다만 해외직구는 배송 과정에서 파손 가능성과 함께 이용시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서울경제TV 조주희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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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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