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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360억원 투자 中 기업 첫 유치

새만금 산업단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산업협력단지로 공식 지정된 이후 첫 번째 중국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지역 내 군산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청뚜인니냉장물류유한공사 식품가공 및 냉장물류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뚜인니냉장물류는 중국 사천성 소재 냉장·냉동물류기업이다.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10만㎡에 약 360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및 물류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한국법인을 설립한 뒤 하반기에 시설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통해 약 26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한·중 FTA 발효와 함께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추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체결된 것으로, 향후 중국 정부와의 경제협력 및 기업 유치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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