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8일까지 이어진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5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5 G-FAIR KOREA’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생활의 모든 제품을 담다’라는 슬로건답게 총 841개사 1,133부스가 참가해 생활용품, 가전, 전자·IT, 패션·뷰티, 주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2만여점 이상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스포츠·레저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특별관’을 설치했다.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또 참여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5∼6일 이틀간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도 운영한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157개사), 일본(31개사), 아시아 및 대양주(151개사), 북미(19개사), 러시아, 카자흐스탄(12개사), 유럽(11개사) 등 40여개국 433개사 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한다. 이들은 해외 경기통상사무소(GBC)와 KOTRA 해외무역관(KBC),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정된 신뢰도 높은 바이어들이다.
또 국내 유통업체 구매상담회에는 홈쇼핑, 온라인쇼핑, 대기업 구매담당자 등 국내 MD(상품기획자) 309명이 참가한다.
다양한 분야별 맞춤화된 수출·구매상담은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며, 개막 첫날부터 열띤 상담으로 활기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참가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무대를 통해 볼 수 있는 ‘우수상품 시연회’와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플로어컬링 경연대회’, ‘스탬프 랠리’, ‘게릴라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화려한 비보잉 퍼포먼스인 ‘더블터치 퍼포먼스’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여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관람객은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로 중소기업 우수상품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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