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 시공단계의 원가 절감 및 가치 향상 기법인 시공VE(Value Engineering)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2015년도 시공VE 경진대회’를 마치고 지난 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개최한 시공VE 경진대회는 공사 착공 전부터 현장 참여자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사업단계에서의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함으로써 건설공사의 품질 및 가치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2개 지역(사업)본부 예선을 거친 후 본선대회에는 44개 팀, 86개 건이 진출했고 8개 팀과 8개 건이 최종 선정됐다.
팀 부문 최우수상은 성진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부천오정 물류단지 조성공사와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LH 안양덕천 메가트리아가 차지했다. 건 부문의 최우수상은 지평토건이 시공 중인 화성향남2 지구외도로 도시시설물공사와 티이씨건설이 시공 중인 부천옥길 B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가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건)에게는 최우수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3,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팀과 건 부문에서 입상한 건설회사는 LH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 시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격려장을 받았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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