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종기 시인의 '마흔두 개의 초록', 황정은 소설가의 '계속해보겠습니다' 등이 제2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들 작가의 두 작품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시·소설·희곡·번역)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희곡 부문에서는 '알리바이 연대기'를 쓴 김재엽 작가가, 번역 부문에서는 정영문의 장편소설 '바셀린 붓다'를 독일어로 옮긴 얀 헨리크 디르크스가 상을 받았다.
대산문학상은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대산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에 따라 시·소설·희곡·평론·번역 등 5개 부문을 선정해 매년 시상(희곡과 평론은 격년제)하는 종합문학상이다.
마 시인은 "이번 시집에는 몇 해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시가 많고 지난해 국적 회복에 대한 감회가 길게 풀어져 있다"며 "혹 이런 내 일상의 느낌이 공감을 받아 수상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며 혼자 은근히 기뻐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문별 상금은 5,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대산문화재단은 이들 작가의 두 작품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시·소설·희곡·번역)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희곡 부문에서는 '알리바이 연대기'를 쓴 김재엽 작가가, 번역 부문에서는 정영문의 장편소설 '바셀린 붓다'를 독일어로 옮긴 얀 헨리크 디르크스가 상을 받았다.
대산문학상은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대산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에 따라 시·소설·희곡·평론·번역 등 5개 부문을 선정해 매년 시상(희곡과 평론은 격년제)하는 종합문학상이다.
마 시인은 "이번 시집에는 몇 해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시가 많고 지난해 국적 회복에 대한 감회가 길게 풀어져 있다"며 "혹 이런 내 일상의 느낌이 공감을 받아 수상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며 혼자 은근히 기뻐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문별 상금은 5,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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