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공급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계약 진행 결과 정당 계약 종료일로부터 보름 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광교택지개발지구의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다. 광교신도시는 공동주택 약 3만가구 중 2만9,000여가구가 이미 공급돼, 법원과 검찰청 대체 용지인 A17블록을 빼면 사실상 신규 분양 물량이 없다.
GS건설은 최근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인기가 높아진 신규 분양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광교택지개발지구는 내년 초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올해 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고, 신규 분양시장은 흥행 돌풍을 거듭했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와 비슷한 시기 분양했던 ‘광교 중흥S-클래스’도 1순위에만 6만9,251명이 접수하는 등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 7월 공급된 ‘e편한세상 테라스광교’도 최고 407.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특히 일반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테라스하우스라는 점도 완판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보인 GS건설 분양소장은 “지역 내 최선호 메이져 브랜드 단지이고, 최근 분양시장의 핫 트렌드 인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며 “광교신도시의 분위기가 좋은 데다 사실상 마지막 공동 주택 분양 물량이었기 때문에 그 인기가 더욱 뜨거웠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다. 전면 폭을 100% 활용해 1층 테라스 면적이 넓고, 2층과 3층 전면에도 테라스가 설계됐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