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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최대규모’ 목포추모공원 개장...내달 1일 본격 운영

무안, 영암, 신안 등 전남 서남권 지역민 장례불편 해소

전남 서남권 최대 규모 종합장사시설인 목포추모공원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목포시에 따르면 민관 공동으로 총 사업비 324억원(국비 52억·지방비 72억·민간자본 200억)을 들여 대양동 6만1,027㎡ 일원에 조성된 목포추모공원은 화장로 6기를 갖춘 화장장(3,692㎡)과 5,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봉안당(400㎡), 유택동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민간부문 시설로 호텔식 장례식장(3층)과 3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봉안당도 들어섰다.

목포추모공원 화장로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그동안 목포뿐만 아니라 무안과 영암, 신안 등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장례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하루 20구의 시신을 화장할 수 있다.



최근까지 사용해 온 목포시 옥암동 화장장은 지난 1971년 설치돼 시설이 노후화된데다 화장로가 3기 밖에 없어 불편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목포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무안, 영암, 해남 등에 화장장을 포함한 공설묘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되자 지난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재추진해 7년 만에 준공하게 됐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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