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아베 11월 2일 정상회담… 31일엔 중 리커창 총리와 양자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2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월31일에는 박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양자회담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한일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11월2일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일본에 제안했다"며 "현재 일본 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중 양자회담에 대해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리 총리가 10월31일~11월2일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며 "방한 기간 중 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국회의장 면담, 국무총리 면담, 한국 경제단체 주최 리셉션 참석 등의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안정화 방안과 함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서정명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