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준비를 위한 수중 절단 작업 중 산소폭발 사고가 발생해 잠수부 한 명이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해양수산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7시4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부 L(43)씨가 수중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해 쓰러졌다.
L씨는 감압 체임버에서 1시간가량 감압치료를 받은 뒤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하고 있다. L씨는 이송 당시 의식은 있으나 전신에 화상을 입어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수중에서 산소를 이용해 프로펠러를 절단하던 중 특정 부위에 뭉쳐진 산소가 불꽃과 만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작업 바지를 띄우고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진도=김선덕기자 sdkim@sed.co.kr
6일 해양수산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7시4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부 L(43)씨가 수중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해 쓰러졌다.
L씨는 감압 체임버에서 1시간가량 감압치료를 받은 뒤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하고 있다. L씨는 이송 당시 의식은 있으나 전신에 화상을 입어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수중에서 산소를 이용해 프로펠러를 절단하던 중 특정 부위에 뭉쳐진 산소가 불꽃과 만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작업 바지를 띄우고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진도=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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