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사우디 제약사 알 오솔과는 제네릭(복제약) 항암제인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옥살리플라틴’, ‘젬시타빈’, ‘메토트렉세이트’, ‘빈크리스틴 주사제’ 등 6품목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급계약금액은 635만 달러(약 73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또다른 사우디 제약사 SPC와는 ‘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등 항암제 2품목에 대한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4만 달러(약 1억6,000만원)다. 향후 제품이 생산되면 보령제약은 매출 금액의 5%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두 건의 계약 모두 올해 초 복지부 민관합동 대표단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협의가 시작됐다고 보령제약은 밝혔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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