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2·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중국에서 격돌한다. 무대는 5일부터 나흘간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파72·7,261야드)에서 펼쳐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WGC 시리즈 대회는 세계 6대 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특급대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네 번째 대회이기도 하며 총상금 850만달러(우승상금 140만달러)가 걸려 있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제외한 최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차세대 골프황제 라이벌로 꼽히는 스피스와 매킬로이. 스피스는 2014-2015시즌에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 PGA 투어 5승을 올리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거뒀다. 세계 1위에서 3위까지 밀린 매킬로이는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지난 여름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발목을 다쳤던 매킬로이는 지난주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을 비롯해 애덤 스콧(호주)과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지난달 프레지던츠컵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이다. 이번 시즌 일본 투어 5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와 유럽 투어 1승을 거둔 올해 신한동해 오픈 챔피언 안병훈(24·CJ)이 당당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최경주(45·SK텔레콤)는 같은 기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리는 미국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으로 2015-2016시즌을 시작한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 이동환(27·CJ오쇼핑), 김시우(20·CJ오쇼핑)도 이 대회에 나온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WGC 시리즈 대회는 세계 6대 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특급대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네 번째 대회이기도 하며 총상금 850만달러(우승상금 140만달러)가 걸려 있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제외한 최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차세대 골프황제 라이벌로 꼽히는 스피스와 매킬로이. 스피스는 2014-2015시즌에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 PGA 투어 5승을 올리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거뒀다. 세계 1위에서 3위까지 밀린 매킬로이는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지난 여름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발목을 다쳤던 매킬로이는 지난주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을 비롯해 애덤 스콧(호주)과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지난달 프레지던츠컵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이다. 이번 시즌 일본 투어 5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와 유럽 투어 1승을 거둔 올해 신한동해 오픈 챔피언 안병훈(24·CJ)이 당당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최경주(45·SK텔레콤)는 같은 기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리는 미국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으로 2015-2016시즌을 시작한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 이동환(27·CJ오쇼핑), 김시우(20·CJ오쇼핑)도 이 대회에 나온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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