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밀린 멤버십 서비스 연회비를 결제하지 않으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며 돈을 뜯은 전화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미납 회비가 있다며 허위 전화를 걸어 돈을 뜯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사기 등)로 주범 고모(37)씨와 모집책 이모(54·여)씨 등 전화사기단 5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취업준비생 강모(23)씨 등 텔레마케터 23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657명으로부터 24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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