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는 학산문화사와 함께 일본 만화의 거장 테즈카 오사무의 대표작을 고화질(HD) 전자책으로 독점 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디북스가 이번에 새로 발간하는 테즈카 오사무의 전자책 시리즈 대부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책으로 재발간되는 작품들이다.
지난 달 30일 처음 출간된 ‘붓다’에 이어 ‘뱀파이어‘, ‘아야코’, ‘우주소년 아톰’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리디북스는 더 많은 독자들이 최고의 만화와 만날 수 있도록 출판사와 협의해 테즈카 오사무 걸작선의 가격을 종이책의 약 4분의1에서 5분의1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했다.
배기식 리디북스 대표는 “어린 시절 ‘우주소년 아톰’과 ‘밀림의 왕자 레오’를 보며 자라난 세대로서 테즈카 오사무의 걸작선을 리디북스에서 출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는 걸작 고전은 물론, 전자책으로 발간된 덕분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