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한 인터넷 매체가 두 사람의 교제설을 보도하자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 사이로 서로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로 호감을 느끼게 됐고 최근 연인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니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위아래’ 이후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지 미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김준수가 적지 않은 도움을 주며 자연스레 연인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맺어준 오작교는 뮤지컬 ‘데스노트’였다. 하니가 지난여름 김준수가 주인공인 ‘데스노트’를 관람하러 갔을 때 처음 만난 뒤로 둘은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내며 친분을 쌓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데이트를 하며 암암리에 교제설이 퍼져 나오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하니 씨가 ‘데스노트’를 보러 갔다가 김준수 씨를 처음 만났다”며 “이후 연락처를 교환하고 사석에서 만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 다 스케줄이 많고 주위 시선도 있어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아이돌 가수들이어서 서로 고충을 이해하고 성격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동방신기로 데뷔한 뒤 JYJ로 활동하며 솔로 가수는 물론 뮤지컬 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12년 데뷔한 하니는 EXID의 ‘위아래’가 크게 히트하며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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