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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소형 실수요 많은 노원 매매가도 하락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 공급 물량 증가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형 평형이 많은 노원구 아파트 값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변동률 0.00%를 기록했다. 전주에 1년 만에 처음으로 0.00%의 변동률을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소형 평형대가 몰려 있는 노원구가 -0.02% 변동률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중구(-0.24%) △관악구(-0.06%) △강동구(-0.04%) △송파구(-0.01%)의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이 750만~1,000만원 하락했다.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매매가격의 조정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광진구(0.14%) △중랑구 (0.05%) △구로구(0.03%) △용산구(0.02%) △영등포구(0.02%)는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역시 보합세(0.00%)에 머물렀다. 신도시는 △산본(-0.05%) △분당(-0.01%)의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동탄(0.04%) △평촌(0.03%) △일산(0.01%)은 상승했다.

전세는 서울이 지난주(0.07%)보다 소폭 올라 0.08%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2% 오르며 지난주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서울은 △중구(0.59%) △종로구(0.42%) △광진구(0.37%) △노원구(0.32%) △은평구(0.29%) △양천구(0.24%) △금천구(0.19%) △중랑구(0.19%) △서초구(0.1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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