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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섬유소재 기업 지원하는 ‘섬유산업진흥센터’ 건립

섬유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섬유산업진흥센터’가 부산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4일 섬유연구소인 다이텍(Dyetec)연구원과 협약식을 하고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에 265억원을 들여 섬유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텍연구원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지원과제인 ‘레포츠 섬유 발전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시비와 민자 등 145억원을 투입하는 섬유산업진흥센터는 2018년 상반기까지 미음R&D허브단지 1만1,862㎡ 부지에 4층 짜리 연구동 등이 들어서며, 이 곳에 국·시비 120억원으로 레포츠 섬유 등 시제품 생산장비 14종과 시험분석장비 32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레포츠용 융복합 섬유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섬유산업 전략 프로젝트 발굴, 사업화 기술개발, 시제품 지원, 성능평가 등 기능성 섬유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도 섬유산업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기능성 융복합 섬유소재 생산 거점은 물론 전기·전자, 자동차 등의 첨단 부품소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장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능성 섬유소재 연구개발과 성능평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섬유산업의 벨류 체인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섬유산업 발전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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