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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고향인 대구 지역에 출마하기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추 실장은 5일 "(20대 총선 출마를) 진지하게 고심 중"이라며 "공직자 사퇴 시한이 1월14일인 만큼 다음주 초에는 결론을 내려 사표 제출을 포함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 실장이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 고향인 대구 달성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달성 지역의 현역 의원은 달성군수 출신의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이고 이 지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기도 하다.
추 실장은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추 실장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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