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전국에서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분양 물량에 비해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건설사들이 '숨 고르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총 1만7,938가구(일반분양 1만4,693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0곳 6,691가구, 지방 16곳 8,002가구 규모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이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한라도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원주기업도시 9단지에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선보인다. GS건설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1,646가구 규모의 '천안시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지건설도 아산시 풍기동에서 총 182가구를 선보인다./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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