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생 골프용품 브랜드 PXG(Parsons Xtreme Golf)가 공격적인 선수 마케팅으로 빠르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잭 존슨(미국·사진)이 PXG의 스태프로 합류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PXG는 세계 최대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고대디닷컴의 창업자 봅 파슨스가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역사는 짧지만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빌리 호셸을 비롯해 크리스 커크, 찰스 하웰 3세, 제임스 한, 라이언 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크리스티 커, 앨리슨 리(이상 미국) 등 유명 선수들과 사용계약을 맺었다.
PXG 아이언은 헤드 뒷면에 비중이 큰 텅스텐 스크류 10개 정도가 장착돼 외관이 독특하다. 무게 배치를 위한 설계다. 드라이버 역시 헤드 바닥에 텅스텐 스크류가 촘촘히 박혀 있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내셔널 골프클럽을 소유하기도 한 열성 골퍼인 파슨스는 “우리는 생각을 달리 하면 어떤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쿨클럽스를 통해 판매된다.
신생 골프업체 PXG, 선수 마케팅 눈에띄네
입력2016-01-05 16:53:46
수정
2016.01.05 16:53:46
박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