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다이텍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레포츠섬유 발전 기반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근 부산시와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레포츠용섬유의 융복합 가공 시제품 생산 및 시험분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 265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시비·민자 145억원을 투입해 부산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에 연면적 5,692㎡ 규모의 섬유산업진흥센터(연구동, 시생산지원동)를 건립한다. 또 이곳에 국비 120억원을 투입해 시제품 생산장비 14종, 시험분석장비 32종을 구축한다. 다이텍의 섬유소재 관련 부산분원이 설립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은 레포츠용 융복합 섬유 생산을 위한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인증지원, 마케팅 지원, 인력양성 등 기업 밀착형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섬유산업진흥센터는 섬유소재 분야 연구지원 기관이 전무한 부산의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 섬유소재와 완제품이 강점인 부산의 연계를 통한 지역 간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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