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0여쪽인 가이드북은 1부 의료현황, 2부 비자발급, 3부 면허발급, 4부 미국 한의원 개설 및 운영, 5부 보험청구로 구성돼있다.
의료현황에서는 오바마케어에 의한 보건의료 전문 인력 현황, 미국 보건의료 전달 체계 및 지표, 미국의 침구 및 동양의학 교육 현황, 미국 내 한인 분포 현황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비자 발급에서는 미국 비자에 대한 일반 개요와 한의사 미국 진출 관련 비자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다.
면허 발급에서는 미국 내 관련 면허와 각종 시험 정보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특히 미국 각 주 별로 다른 면허 명칭, 면허 발급 절차 및 필요서류, 유의사항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미국 한의원 개설 및 운영은 임상 진료 범위 및 미국 한의원 개설 관련 의료법·개설 절차·실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험청구 파트에서는 오바마 케어와 한방 치료에 대한 소개, 공적·민영 등 건강보험의 종류, 보험 적용 범위 및 보험청구 실무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연구자 미국 진출 부분에서는 석·박사, 박사 후 연구원, 교환교수 등 한의학 분야 연구자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절차에 대해 소개돼있다.
해외에 진출한 한의사의 경험·사례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간된 이번 가이드북은 한의학 관련 분야 종사자가 미국 진출에 필요한 폭넓은 정보를 담고 있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연은 이번 미국진출 가이드북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등 다른 선진국 진출을 위한 가이드북도 지속적으로 발간해 한의계에 보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한의사들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일조해 한의학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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