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순위 49위인 대방건설이 지난해 1조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6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17.2 % 성장한 1조2,7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주총액 또한 지난해 대비 103.3% 성장한 2,08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015 주택건설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세종, 경남 양산, 광주 전남혁신, 화성 송산 그린시티 등의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화성 궁평항, 인천 검단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에서 항만·토목·교량 사업을 수주하여 사업 다각화도 이뤘다.
이 회사는 올해 세종시, 서울 마곡지구, 일산킨텍스, 시흥배곧, 전주완주혁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구찬우(사진) 대표는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 한 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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