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급강하와 진에어의 세부 회항 등 국적 항공사의 안전 사고가 잇따르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8일 8개 국적 항공사 사장들을 긴급 소집합니다.
지난해 4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히로시마공항 착륙사고 발생후 9개월 만입니다.
국토부 최정호 차관 주재로 열리는 항공사 안전점검회의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사장과 안전보안실장, 운항, 정비본부 임원진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 차관은 각각의 항공사로부터 최근에 발생한 안전사고와 장애 현황, 안전대책에 대해 듣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과 철저한 예방, 사고시 신속한 초동대처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인천까지 국적 저비용항공사 6곳에 대해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비용항공사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와 규정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LCC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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