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본에 의한, 중국인 전용의 임대쇼핑센터와 레지던스 호텔 등을 갖춘 차이나 워크타운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사업이 성공하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인천 지역에 투자된 첫 중국자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홍콩 존리츠 인베스트먼트와 중국 웨이하이 구용 부동산개발그룹은 최근 1조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 송도 NC큐브 커낼워크 인근 3만5,733㎡에 오는 2019년까지 지하2층, 지상22~27층 규모의 차이나워크 타운을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에는 중국인 전용의 레지던스와 관광호텔, 쇼핑센터를 접목시킨 12개동의 건물이 들어선다. 차이나 워크타운이 건립되면 쇼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춘 대(對)중국 쇼핑센터 1호가 인천 송도에 탄생하는 것이다.
존리츠인베스트먼트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의 제2차이나타운이 될 것"이라며 "연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소유의 땅을 매입해 중국인 체류형 쇼핑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용 부동산개발은 1단계로 올해 안에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호텔, 레지던시 호텔 등 5개동을 짓고, 2019년까지 2·3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이나워크타운에는 커낼워크와 비슷한 형태로 워크존을 따라 쇼핑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되고, 레지던스와 관광형 호텔이 7대3 비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전체는 임대형 매장으로 운영하며 국내 기업이나 프랜차이즈가 개입되지 않고 중국인이 창조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상인 위주의 쇼핑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양사는 차이나 워크타운이 건립되면 연간 4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년간 2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홍콩 존리츠 인베스트먼트와 중국 웨이하이 구용 부동산개발그룹은 최근 1조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 송도 NC큐브 커낼워크 인근 3만5,733㎡에 오는 2019년까지 지하2층, 지상22~27층 규모의 차이나워크 타운을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에는 중국인 전용의 레지던스와 관광호텔, 쇼핑센터를 접목시킨 12개동의 건물이 들어선다. 차이나 워크타운이 건립되면 쇼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춘 대(對)중국 쇼핑센터 1호가 인천 송도에 탄생하는 것이다.
존리츠인베스트먼트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의 제2차이나타운이 될 것"이라며 "연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소유의 땅을 매입해 중국인 체류형 쇼핑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용 부동산개발은 1단계로 올해 안에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호텔, 레지던시 호텔 등 5개동을 짓고, 2019년까지 2·3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이나워크타운에는 커낼워크와 비슷한 형태로 워크존을 따라 쇼핑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되고, 레지던스와 관광형 호텔이 7대3 비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전체는 임대형 매장으로 운영하며 국내 기업이나 프랜차이즈가 개입되지 않고 중국인이 창조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상인 위주의 쇼핑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양사는 차이나 워크타운이 건립되면 연간 4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년간 2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