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 예정량은 사상 최대 공급이 이뤄졌던 지난해(4만 2,168가구)를 제외하고 평년 수준이다. 주거상품별로 △아파트 1만 7,859가구 △주상복합 6,046가구 △오피스텔 1,359실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고덕주공2단지 등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2,29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선 경기 안산·시흥·용인과 하남·평택 등 서울 접근성이 높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만 7,774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올해 첫 분양으로 다음달 ‘인산 에듀포레 푸르지오’가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의 분양가로 인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방에선 지난해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대구·부산 등 영남지역에 3,479가구를, 청주를 포함한 충청지역에 1,718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경쟁력이 있는 곳에서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 공급 1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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