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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고통수반 개혁 지지해 준 국민들에게 보답할 차례”

올해 첫 업무보고 “외환 건전성 관리제도 재검토 필요”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그 동안 국민이 고통이 수반되는 여러 개혁과제들을 묵묵히 지지해주셨는데 이제는 우리가 보답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부처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그 결실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서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새로 출범한 유일호 경제팀에게는 ▦4대 개혁 완수 ▦내수활성화 ▦수출활력 회복 ▦리스크 관리 등 4가지 과제를 완수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위기관리에 대해 “경제활성화 조치와 더불어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서는 당면한 리스크 요인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미국 금리인상 등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거시 건전성 3종세트를 탄력적으로 개편하고 외환건전성 관리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정금리 분할 상환중심으로 질적 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한계기업 문제도 시장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 경제팀에게 “4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우리의 경제체질을 바꾸고 그 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체화해야 한다”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는 굳센 의지를 갖고 4대 개혁의 완수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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