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를 연기한 영국 배우 알란 릭맨(사진)이 14일(현지시간) 암 투병중 사망했다. 향년 69세.
영국 BBC에 따르면, 릭맨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배우 겸 감독 알란 릭맨이 가족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69세를 일기로 암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1988년 영화 ‘다이하드’의 한스 그루버 역으로 얼굴을 알린 고인은 로빈 훗, 유령과의 사랑, 스위니토드, 러브 액추얼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