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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고 강풍까지 불어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장근일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요일인 2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에 그치며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는 다음주 수요일인 27일께 낮 최고기온이 3도로 다소 오르며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한편 18일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 충남 일부와 전남·전북 일부, 광주 등 21곳에는 각각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19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10∼30㎝,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5∼20㎝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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