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누구나 쉽게 짓고 부담 없이 거주하는 주택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주거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첫 선을 보인 ‘사회주택’의 시범사업 결과 사업자 참여가 부진했던 점을 반영해 ‘사회주택 7대 사업성 개선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60여호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을 목표로 했지만 30호를 계약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토지 임대료를 일정수준 인하하고, 지역별 토지매입 지원가격을 현 시세를 반영해 현실화하고, 시 지원 건축비 대출한도도 70%에서 90%로 확대하는 등 7대 대책을 세웠습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개선 대책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올해 150호 공급을 목표로 사업시행자를 연중 상시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