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교육 효과 분석결과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이 교통사고를 대폭 감소시키고 차량 연비도 큰 폭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받은 운전자 2,946명에 대해 교육평가시스템을 통해 실시한 효과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 이상의 부상이 교육을 받지 않은 운전자에 비해 58% 줄었고 연비는 27% 향상됨으로써 21,4%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이 체험교육이 운전자들의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자제 등 운전습관 개선을 유도해 사고를 감소시키고 연비를 높이는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경북 상주시에 있는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전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김천= 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