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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첫 여성 감사실장 탄생, 현애숙 실장 선임… 설립 21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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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19일 현애숙(47·사진) 청주지사장(1급)을 신임 감사실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감사실장은 그동안 남성 국장급들의 주요 보직이었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1995년 공단 설립 후 21년 만에 여성이 임명됐다.

현 신임 감사실장은 본부 인사부와 사업실·국을 두루 거친 산재보험과 근로복지정책 전문가로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통한 사전예방적 감사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주요 보직에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졌다"며 "성별을 불문하고 열심히 일해 성과를 거두면 누구라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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