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이드미러가 없는 이른바 '미러리스' 차량 실용화를 앞두고 자동차부품 업체 덴소와 전자기기 제조업체 파나소닉 등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는 6월 도로운송차량법의 안전기준을 개정해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한 미러리스 차량의 도로주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미러리스 시스템은 카메라와 모니터를 사용해 후방의 사각을 없애고 안전성을 높여 자동주행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덴소는 자동차 미러 제품을 취급하지 않지만 엔진 제어 등으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미러리스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파나소닉의 경우 지난 2014년 스페인 사이드미러 기업 피코사인터내셔널의 지분 49%를 사들여 자사 기술과 피코사의 미러 노하우를 결합한 새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프랑스 자동차부품 업체 발레오가 미러리스 시스템을 개발한 상태며 도요타자동차 등도 미러리스 콘셉트카를 발표하는 등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현재 덴소는 자동차 미러 제품을 취급하지 않지만 엔진 제어 등으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미러리스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파나소닉의 경우 지난 2014년 스페인 사이드미러 기업 피코사인터내셔널의 지분 49%를 사들여 자사 기술과 피코사의 미러 노하우를 결합한 새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프랑스 자동차부품 업체 발레오가 미러리스 시스템을 개발한 상태며 도요타자동차 등도 미러리스 콘셉트카를 발표하는 등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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