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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회서 외면 당하면 국민들 나설 수밖에"

잇단 국회 압박

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연초 들어 국회 압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 여론을 앞세워 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 법안 처리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계속 국민들이 국회로부터 외면을 당한다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을 텐데 그것을 지켜봐야 하는 저 역시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경제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생 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느냐"며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위기가 몰려올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절박하게 느끼고 있는 분들이 현장에 있는 경제인들과 청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중소기업·대기업을 막론하고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을 하루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수없이 국회에 호소했지만 국회는 계속해서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임명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을 언급하면서 "이제 내각이 새롭게 진용을 갖췄는데 국민경제가 어렵고 국회가 국민들을 소외시키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2016년 새해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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