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지역 거점인 충칭에 테마파크와 쇼핑몰 등이 포함된 융복합문화공간이 추진된다.
송성각(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19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충칭은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며 "충칭시로부터 대형 융복합문화공간을 설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콘진원은 올해 중국 충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2곳에 신규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국문화원에 해외 마케터를 파견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올해의 5대 중점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융복합 콘텐츠 발굴 △창조경제 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크리에이터 육성 △'콘텐츠+α', 수출전략 다각화로 한류 빅킬러 마켓 창출 △고품질 콘텐츠 개발을 위한 창작기반 조성 △지역 및 전통 콘텐츠 가치의 재발견 등을 제시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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