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2016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한달간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파리가 전체 설문참여 인원 7,200여명 중 9%의 선택을 받아 인기도시 1위에 올랐다. 파리를 비롯한 서유럽 지역은 지난해 테러의 영향으로 한동안 신규 예약이 줄었으나 설 연휴를 기점으로 인기가 회복되고 있다. 2위에는 7.4%를 차지한 오사카, 3위에는 홍콩(7.2%)이 자리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한국과 가깝다는 점, 주전부리가 다양하고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도 풍부하다는 점 등을 매력 포인트로 골랐다.
이 밖에 4위 하와이, 5위 뉴욕, 7위 괌, 8위 시드니 등 영어권 도시가 다수 분포했고 제주도는 6위를 기록했다. 타이베이는 방콕을 제치고 9위에 오르며 동남아 도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0위는 프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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