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지원 대책은 기업에서 지원 기간에 환급 신청을 하면 신청 당일 신속하게 환급금을 지급해 수출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관은 업무시간을 2시간 연장해 일과시간이 끝난 뒤라도 환급신청과 지급 결정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연장 근무 시 환급 결정한 건은 즉시 한국은행에 지급을 요구해 다음날 환급금 지급이 최대한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류제출대상 신청 건도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뒤 설 명절 연휴 이후 서류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세관 관계자는 “설 연휴의 전일인 다음 달 5일에는 은행업무 마감 시간 이후부터 환급금 지급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환급신청을 해야 한다”며 “설 명절을 앞둔 업체들이 이번 지원 대책을 통해 자금부담을 완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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