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도핑되는 이종원소의 양을 조절해 그래핀이 오려지는 정도가 매우 정밀하게 제어되고, 그래핀의 2차원적 결정성이 전혀 손상되지 않는 고품질의 나노그래핀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전달 속도를 갖는 고용량 축전기를 구현하는데도 성공했다.
김상욱 교수는 “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선 이종원소의 도핑 위치 제어 기술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로 얻은 나노그래핀을 활용해 기계적,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섬유 형태의 탄소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22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