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측정센터 배명호(사진) 28일 열린 제2회 출연연과학기술한마당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신진연구자 연구창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배 박사는 원자 한층 두께의 그래핀을 이용하여 고효율 가시광 발광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높은 전도도와 열전도율, 신축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발광소자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배 박사팀은 전구의 필라멘트처럼 그래핀을 공중을 띄우는 방법을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얇은 원자 한 층 두께의 그래핀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광원’ 기록 보유로 기네스북에 1월 20일 정식 등재됐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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