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011년부터 진행해온 린 6시그마 사업은 조직 내 핵심 문제를 전문가팀의 주도로 논리적,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사업을 가리킨다.
지난해 군에서 진행된 린 6시그마 사업은 육군 46개, 해군 32개, 공군 29개, 국방부 직할부대 1개 등 108개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작년 12월 린 6시그마 성과평가회의를 열어 이들 가운데 6개 우수 과제를 선정했고, 29일 황인무 차관 주관으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인 금상을 받는 과제로는 육군 탄약사령부의 ‘105㎜ 포병탄약 철 약협(추진장약 케이스) 정비기술’ 과제가 선정됐다. 탄약사에서는 과거 105㎜ 포병탄약 추진장약 케이스에 부식이 생길 경우 폐기 처분해왔으나 지난해 효과적인 정비기술을 개발해 재활용하고 있다. 탄약사 부대원들은 미군의 105㎜ 포병탄약 정비 시스템을 참고하는 등 다양한 조사를 거쳐 정비기술을 개발했고 특허 출원도 했다.
은상에는 해군 2함대사령부의 ‘부력 방탄복 방탄판 검사장비 개발’과 공군 82항공정비창의 ‘F-15K 엔진 정비시간 단축’은 은상 수상 과제로 선정됐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