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게이트’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심을 통해 끝까지 결백을 입증할 것이며, 이번 제20대 총선에는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 전 총리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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