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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에세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가 3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번 주에는 사랑과 행복으로 내면의 평화와 안정을 찾는 법을 알려주는 스님의 신간이 눈에 띈다.
이 세상 모든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법을 일깨우는 혜민스님의 신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예약판매 중임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올랐다.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법륜 스님의 행복 안내서 '법륜 스님의 행복'은 출간하자마자 5위에 안착했다.
故신영복 교수 별세 소식에 많은 독자들이 책으로 함께 애도하면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담론'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자기계발·인문의 꾸준한 인기 속에서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두 권이 소설 중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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