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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부품공장 폭발 여파… 일본 내 생산 1주일간 중단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월8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일본 내 모든 차량 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8일 협력업체인 아이치제강 지타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이 회사의 특수강을 사용한 부품 조달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확보한 재고로는 2월6일까지만 국내 생산이 가능하다"며 1~5일의 연장근무와 주말인 6일 근무는 하지 않기로 이미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일본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신차 납기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 다른 부품 협력업체들의 생산활동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전체 차량의 40%를 일본에서 생산한다.



아이치제강은 자동차 엔진이나 동력전달 등에 쓰이는 특수강을 생산하는 업체로 3월 말 복구작업을 마칠 때까지 대체 라인을 가동시키거나 다른 특수강업체로 생산을 위탁할 계획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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