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90만여명이 9조원가량의 금융피해를 당한 중국 내 사상 최대 규모의 폰지(다단계금융)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개인 간(P2P) 금융 플랫폼인 e쭈바오의 실소유주 딩닝(34) 위청그룹 이사회 의장 등 21명을 체포했다. e쭈바오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대출자와 대부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사업을 하면서 신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채를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e쭈바오는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9~14.6%의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자금을 모집했지만 프로젝트 대부분은 허위로 밝혀졌다. e쭈바오가 이런 방식으로 모집한 자금은 500억위안(약 9조1,100억원)에 달하며 투자자는 90만여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딩닝은 또 이 자금으로 지인들에게 보석을 선물하고 자신도 한 달에 100만위안을 지출하는 등 투자자들의 돈을 물 쓰듯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개인 간(P2P) 금융 플랫폼인 e쭈바오의 실소유주 딩닝(34) 위청그룹 이사회 의장 등 21명을 체포했다. e쭈바오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대출자와 대부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사업을 하면서 신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채를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e쭈바오는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9~14.6%의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자금을 모집했지만 프로젝트 대부분은 허위로 밝혀졌다. e쭈바오가 이런 방식으로 모집한 자금은 500억위안(약 9조1,100억원)에 달하며 투자자는 90만여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딩닝은 또 이 자금으로 지인들에게 보석을 선물하고 자신도 한 달에 100만위안을 지출하는 등 투자자들의 돈을 물 쓰듯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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