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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소관 실국 등 새해 첫 업무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원욱희, 새누리·여주1)는 1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2016년도 첫 상임위 회의를 열고 농정해양국,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주요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날 원욱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 FTA 등 개방화와 기상이변, 경제불황 및 소비부진,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우리 농어민들의 시름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위원회 위원님들과 합심해 경기 38만 농어민들에게 진정 실익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소통하고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감시하는 중심역할을 다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훈 의원은 “농업정책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소농과 중소 농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유임 의원은 “FTA, 기상이변 등 농업이 처해있는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상호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과 현안사항을 공유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농민들에게 기술보급, 판매지원 등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농업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R&D투자를 제시했다.



한이석 의원은 “몇 년간 경기도농정예산 비율은 경기도 전체 일반회계 기준 3.2%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내년도에는 4.2% 수준으로 농업예산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염동식 의원과 조창희 의원은 “지난해 농정해양위원회 성과 중 가장 큰 보람은 농업진흥지역 해제였다”며 “이번 해제로 경기도내 2만㏊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가능한 많은 지역이 해제될 수 있도록 타당성 확보와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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