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완공 예정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가 하반기 국내 사상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편의성이나 조망 등에서 월등한 만큼 평당 분양가가 8,000만~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최고 3.3㎡당 분양가는 한남동 ‘한남더힐’로 7,000만원선입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고급형 복합 레지던스와 오피스에 대한 분양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됩니다.
롯데월드타워 42층부터 71층까지 30개층에 들어서는 레지던스는 업무와 사교, 거주를 겸하는 공간으로, 입주자들에게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복층과 단층 레지던스가 섞여 분양되며, 전체 분양 규모는 220여 가구에 달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롯데물산, 롯데자산개발 3개사의 사무실은 14~16층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롯데물산은 오피스 공간의 경우 다국적 기업들의 본부를 유치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