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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전철개통 수혜 단지는

지난달 신분당선 연장선 이어 성남여주선·수서발 고속철도·인천2호선 등 잇달아

올해 개통되는 수도권 전철노선 수혜 분양단지(단위:가구) /자료제공=닥터아파트




지난 30일 신분당선 연장선에 이어, 수서발 고속철도(SRT)·인천2호선 등이 연내 잇달아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인근 지역 아파트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개통하는 전철 노선은 이미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광주~정자)을 비롯해, 수서발 고속철도(8월 예정)·인천2호선(7월)·성남여주선(하반기)·우이경전철(12월) 등 5개 노선이다.

먼저 신분당선 연장선은 서울 강남에서 경기 용인시 수지(동천~수지구청~성복~상현)·수원시 광교신도시(광교중앙~광교)를 기존 절반 수준인 30분대에 잇는다. 수지·광교에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오는 3월 분양을 앞둔 ‘용인 성복 푸르지오’(1,628가구 일반분양)와 ‘동천2지구 자이 2단지’(4월·814가구), 용인 신갈 롯데캐슬(6월·1,600가구)이 수혜 단지로 분류된다.

판교와 분당·이천·여주를 잇는 성남여주선(판교~여주)은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설 역세권이라 아파트와 땅값이 10년 전부터 요동치던 곳이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과, 이매역에서 분당선과 환승 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역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10분), 강남역까지 일곱 정거장(30분) 거리로 가까워진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3월·1,100가구) ‘태전7지구 자이(9월·668가구)가 분양을 기다린다.

오는 8월 수서발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강남권인 수서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목포 등을 갈수 있게 된다. 동탄역과 지제역이 신설되고 평택역에서 기존 KTX 노선과 만난다. 개통되면 평택에서 30분대에 강남권으로 통근이 가능해진다. 수서 일대 강남권은 물론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평택 일대가 수혜지역이다. 3월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동탄(1,479가구)’ ‘동탄파크자이(979가구)’ ‘비전 푸르지오 2차(528가구)’를 비롯해, ‘평택소사벌 더샵’(4월·821가구)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5월·1,241가구)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6월·2,323가구) ‘롯데캐슬 동탄’(12월·945가구) 등에 수혜가 기대된다.



삼각산과 신설동을 잇는 서울시 최초 경전철, 우이신설선 경전철은 연말인 12월에 개통된다. 삼각산역(가칭)에서 시작해 우이역을 지나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6호선 보문역에서 환승한다.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종착역이다. 강북구·도봉구·성북구 일대의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이 대표적인 수혜지역이다. ‘길음3구역 롯데캐슬’(3월·217가구) ‘미아9-1구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8월·492가구)가 올해 분양에 나선다.

또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에서 운영(서창)까지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7월 개통된다. 인천 서구와 남동구 주안이 주요 경유지로, 검암역은 공항철도·인천공항발 KTX·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선(2018년 개통) 환승역이 된다. 검암역 일대와 검단, 청라국제도시 등 서구가 최대 수혜지역이다. 각각 2월과 6월에 분양하는 ‘청라 대광로제비앙(674가구)’ ‘인천 청라 한양 수자인(1,530가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에 이은 송도~인천 구간이 오는 27일 개통되고, 인천공항자기부상철도(인천국제공항~용유)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4월경에는 경의중앙선 공덕역·용산역 사이에 효창공원역이 신설되고, 하반기에는 종점이 기존 용문역에서 지평역까지 연장된다. 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와 운서역 사이에 영종역이 내달 26일에 새로 생기고, 경춘선 복선전철이 7월부터 상봉역에서 청량리역까지 부분 연장 운행된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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